드디어 월드컵이 시작 되었습니다. 대통령의 개막선언에도 있듯이 이 월드컵이 세계의 평화와 인류화합의 축전이 될 것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ＴＶ를 통해서 본 외국에서 온 응원단들은 참 밝고 명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은 문화나 매너가 우리와 달라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웃으며 말을 걸기도 하고 인사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모르는 사람에게 미소 짓거나 말을 걸었다가는 좀 이상한 사람이라고 오해를 받기 쉽습니다. 그들의 문화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월드컵을 보기위해 온 많은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좋은 것을 많이 보여주고 또 그들의 좋은 점들을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면 더욱 뜻있는 월드컵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괴로운 나날
저는 20여 년 전부터 언제나 몸이 어딘가 나빠서 괴롭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집 근처에서 알고 지내던 타다씨에게 이 괴로움을 털어 놓았습니다. 타다씨는“그렇다면 부처님께 올린 공수 물을 마셔보지 않겠어요? 라고 권해주시고는 얼마 안 있어 집에까지 갔다 주셨습니다. 저는 간호원이라는 직업 때문인지 병은 의학으로 고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매일 유명한 병원을 찾아 동분서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진찰을 받아보아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현대 의학도 저의 병은 효과가 없고 치료가 불가능한 것이 아닌가 하면서 비관적인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공수물의 불가사의함을 알다
그렇게 지내던 어떤 날의 일입니다. 심장발작을 일으켜 고통스러운 끝에 할 수 없이 공수를 마셔보았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몸이 조금 편해져 구급병원에가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공수를 마시기 시작한 것은 이때부터 였습니다. 타다씨는 추운 날에도 눈이 오는 날에도 절에서 공수를 받아와 주셨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있으니 차마 마시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쨌은 매일 열심히 마셨습니다.
얼마 안 있어서 하루걸러 일으킨 심장발작과 당황하는 병의 증세가 이틀에 한번 삼일에 한번 씩 되어갔습니다. 저는 뭔지 모르겠지만 이것으로 병이 날수 있을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때에 타다씨가 무카이(向井)강사님과 만날 수 있도록 배려 해 주었습니다. 무카이 강사님은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저의 집을 방문해 주시고는 한 시간 정도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언제 올지 모르는 동계(심장이 두근거리는 병), 숨이 차는 장애, 식은땀, 호흡곤란, 끝내는 하반신이 움직이지 않고, 걸을 수 없는 이것이 죽음이라는 것이 아닌가.죽움과 맞섰을 때의 괴로움과 두려움 때문에 생각지도 않고 공수를 단숨에 마시고는 “살려주십시요. 부처님！”하고 계속 제목을 불렀습니다. 조금 안정을 찾았을 때, 본문불립종의 부처님께 매달려 봐야지. 나에게 남은 길은 부처님께 매달리는 것 이외에 다른 길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처님께 매달리는 결의
타다씨에게“이제는 이론이라든지 약의 효능 처방 등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무조건 입신시켜 주십시요. 강사님께 부탁해 주십시요.”하고 당부했습니다. 이상하게도 입신을 결심한 후부터 저는 괴롭고 무서운 심장 발작과 당황하는 병이 없어졌고, 혈압도 230까지 올라갔던 것이 오르지 않게 되고 그리고 하반신의 마비도 부드러워져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 몸의 불운을 한탄만 해 온 지금까지의 나날을 되돌아보면서 부처님을 한시라도 빨리 모셔야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4월4일에 본존님의 계단을 구입하고 4월10일에 무사히 본존님을 모시게 하게 되었습니다.
●불립신자가 된 기쁨
4월말 가계부의 계산을 해보니 본존님을 봉안하기 위한 여러 가지의 지출이 있었는 대도 불구하고, 이상하게도 적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 후 소매치기도 당했습니다만, 어떻게 된것인지 소매치기는 가로 챈 가방을 던져 버리고 도망 가 버렸습니다. 입신이후 정말로 불가사의한 일이 잇달아 일어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긴 세월 동안 쓰리고 괴로웠던 나날들은 부처님과 만나기 위한 시련이었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큰 시련이 있었기 때문에 본문불립종의 신심과 만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부처님의 인도는 물론이고 강사님과 저를 교화해주신 타다씨 그리고 신자여러분들의 덕택으로 저는 지금 본문불립종의 신자로써 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이후로는 “불신에 이르기 까지 신심을 받들어 수지하옵는”것을 맹세함과 더불어 앞으로 잘 지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공수(供水)란 부처님께 올려서 제목님을 부른 물입니다. 이 공수에는 제목님의 공덕이 들어 있으므로 몸이 안 좋은 사람이 공수를 마시면 병이 낫는 불가사의한 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신자들의
방 > 현증이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