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상인 연두(年頭)의 말씀
종문인 여러분 새해를 축하드립니다.
드디어 불립개강150년 정당의 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정당법요, 전국 대표자법요, 본산 기념참예를 엄수(嚴修)하여 그 마지막을 잘 장식하기 위하여 마무리 봉공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해 이후 개강150년 봉찬 본산기념참예에는 멀고 가까운 것에 관계없이 많은 분들이 참예하여 주셔서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국 사원에 있어서는 지난 3년간 ‘강회에서 넓혀가는’이란 테마로 ‘강회의 개량’을 비롯하여 각종 봉찬(奉讚)봉공을 전개하여 개연식과 각종기념사업 등 개강기념에 어울리는 봉공의 성과를 거둘 수가 있었던 것은 참으로 경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세계는 최근 수년간 테러에 떨고 있으며, 각지의 전란도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지진과 해일, 허리케인 등 지구규모의 대 재해에 휩싸였습니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사건이나 재해에 직면하면서 부딪칠 곳이 없는 분노와 슬픔을 느끼는 바 입니다.
이러한 말법탁세(濁世)를 구하는 것은 정법을 수지하고 있는 우리들 불립교강의 홍통봉공밖에 없다고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개강150년의 봉공을 근거로 하여, 개강 200년을 목표로 하여 더욱 힘찬 새 출발을 합시다. 저는 강유취임 이후 ‘좋은 구창을’ 올리도록 제창(提唱) 해 왔습니다.
좋은 구창이란
1. 본존님을 똑바로 뵙고
2. 홍통을 제일로 기원하며
3. 한번이라도 더 많이
4. 자세를 바르게
5. 큰소리로 확실하게
상행소전의 제목을 구창하는 것입니다.
금년은 신심의 원점으로 돌아가 교강(敎講) 한사람 한 사람이 구창의 개량을 합시다.
‘일련 혼자서 南無妙法蓮華經, 南無妙法蓮華經라고 소리도 아낌없이 불렀도다.’의 가르침을 지키고, 구창의 공덕으로 홍통을 해 간다면 그 결과 반드시 세계평화도, 사회의 정화도, 가정의 평화도, 또 개개인의 소원도 이루어 질 것입니다.
개도성인 교가
기쁨으로 거듭하여 부르는 묘법속에
무량의 공덕이 들어있다 듣도다
2006년 원단
본문불립종
제24세강유 日 誠 御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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