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상인 신년 인사말씀-해설은 이달의 법화에서>>
●종문인(宗門人)의 여러분 새해를 맞이하여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작년은 고조일련대사 입교개종 750년의 해 였습니다. 경찬법요·총수대법요·그리고 청소년 대법요가 성대하게 이루워 졌습니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7년에 걸친 운동이었던 75000명 보은 교화서원이 훌륭하게 달성된 것은 부처님의 가호는 물론 종내의 교무와 신자 한사람 한사람이 열심히 봉공하신 결과입니다. 앞으로 새 교화자 교화를 할수있는 신자가 될때까지 육성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고조일련대사는 지가단면(止暇斷眠·여가와 수면시간을 절약하여 정진하라는 뜻)이라고 항상 말씀하시고 실천하셨습니다. 우리들은 적어도 삼조님의 어원휘(御遠諱)를 비롯하여 종문의 기념일과 경사(慶事)가 있을 때 마다 거종체제(擧宗體制)로서 홍통에 매진(邁進)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일생에 이러한 기회를 맞이하는 회수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인연을 자신의 신심개량의 찬스로 생각하고 정진 합시다.
금년 부터는 2006년에 맞이하는 불립개강 150년의 기념 봉공이 시작 됩니다.
개강이란 단지 1857년 1월 12일 개도성인이 처음으로 강회를 봉수 하였다고 하는 역사적인 인식만으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고조일련대사는 입교개종을 하셨습니다만, 입멸하신 100년후에는 조사님의 본뜻과 왜곡된 가르침이 만연(漫延)하게 되어, 문조성인께서 깨끗한 흐름을 재흥(再興)하셨습니다. 하지만 문조성인이 돌아가신후 500년후에 다시 잘못되어 있는 가르침을 개도성인께서 조사님 본의(本意)대로의 신심으로 되돌려 놓으신 것이 개강의 본뜻입니다.
그러므로 금년의 홍통방침은 개강 150년에 관련하여 “강회에서 넓펴가는”을 테마로 하여 강회의 개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강회는 홍통의 근본 입니다. 강회의 충실과 활성화속에 교화의 촉진도 신입신도의 육성도 역원의 양성도 법등상속도 성패(成敗)가 달려 있습니다. 강회의 도사인 교무는 물론 역원과 강회석주·참예자도 강회의 본뜻에 맞도록 개량과 실천을 합시다.
지금 세계는 전쟁과 테러의 위기에 접해 있으며, 국내의 정치와 경제도 많은 문제를 안고 있고 내우외환(內憂外患)에 허덕이며 고뇌와 불안의 인생을 보내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이 고뇌에 가득 찬 사회에 광명을 비추는것은 묘법오자 밖에 없습니다. 새로운 해의, 그리고 개강150년의 새로운 출발의 아침을 맞이한 것을 명기(銘記)하여 ,거종체제(擧宗體制)로서 개강150년 기념 봉공에 정진 합시다.
교 가
題·일련대사의 제자 신자의 마음은 무엇이냐고 남이 물으면
홍통의 봉공이란 다른것이 아니다.
강회에 참예하고 또 봉수하는 것이다.
2003년 원단
제23세 강유 니찌조(日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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