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립종의 수행
불립종의 수행은 ‘구창행(口唱行)’이라 합니다.
이는 입으로 “나무묘호렌게교(南無妙法蓮華經)”를 반복해서 부르는 수행입니다. 불교에서는 몸으로 하는 행동, 말로 하는 말, 마음으로 하는 생각 모두가 하나의 행위(업業)로 여겨지며, 수행도 이 세 가지 ― 몸(身), 말(口), 마음(意)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불립종은 이 가운데 입으로 부르는 수행, 즉 말의 수행(口業)을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왜냐하면 이 수행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고, 꾸준히 이어가면 반드시 큰 힘과 공덕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무묘호렌게교”는 단순한 말이 아닙니다.
이 다섯 글자 속에 부처님의 가르침인 법화경 전체의 진리와 공덕을 담고 있는 말입니다. 또 구원본불님께서 깨달으신 우주의 법리(法理)를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고, 본불님의 이름이기도 하고 혼백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제목을 반복해서 부르면, 그 속에 담긴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 공덕의 힘이 우리 마음 깊이 스며들어, 괴로움과 걱정을 씻어내고 삶을 바른 길로 인도해 줍니다.
불교에서는 인간의 마음을 여러 층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눈, 귀, 코, 혀, 몸, 생각 등으로 느끼는 표면적인 마음 외에도,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깊은 마음속 저장소 같은 곳이 있다고 봅니다.
이곳에는 우리가 살아오면서 했던 모든 말과 행동, 생각이 고스란히 쌓이며, 그 축적된 흔적이 미래의 운명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좋지 않은 말이나 행동은 나쁜 흔적(업)이 되어 인생에 장애가 되기도 합니다.
이를 불교에서는 ‘죄장(罪障/까르마/업)’, 즉 죄로 인해 생긴 장애라 부릅니다. 하지만 “나무묘호렌게교”를 꾸준히 부르면, 이러한 나쁜 업이 조금씩 사라지고, 마음속에는 좋은 씨앗(선업)이 심어져 운명과 마음이 점차 맑아지고 좋은 쪽으로 바뀌게 됩니다.
불립종은 “나무묘호렌게교”를 많이 부르는 것이 가장 간단하면서도 가장 큰 공덕을 얻는 수행이라 믿고 실천합니다.
불교에서는 경문을 읽는 독경이나, 스스로 깨달음을 얻기 위한 참선 수행을 중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불립종은 “나무묘호렌게교”를 많이 부르는 것이 가장 간단하면서도 가장 큰 공덕을 얻는 수행이라 믿고 실천합니다.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고, 반복할수록 마음이 편안해지고 삶이 나아지는 수행. 그것이 바로 불립종의 자비로운 수행법, ‘구창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