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병을 계기로 입신하여, 현증을 받고 보은의 봉공을 결심하며-강계순
관리자
안녕하세요. 저는 학송사에서 봉공하고 있는 강계순입니다.
저는 처음 입신할 당시,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선천적인 빈혈과 폐결핵으로 고통 받던 중, 친구의 권유로 학송사를 찾게 되었습니다. 당시 주직이셨던 강일성 법사님께서 저를 보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에게 문제가 있는 게 아닙니다. 살아 계신 부처님을 믿고, 공수를 드시면서 구창(口唱)을 해보세요.”
그 말씀을 듣고, 그날부터 아침참예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동기참예 동안은 매일같이 학송사에 나아갔는데, 당시에는 교통편도 불편했고 제 몸 상태도 매우 좋지 않아 더욱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이웃 신도님들께서 안타깝게 여기시고 차로 태워다 주셨습니다. 하지만 돌아올 때에는 병에 담은 공수를 들고 와야 했기에, 그것조차도 무척이나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받아온 공수를 하루에 한 병씩 마시며, 이것이 부처님께서 주신 약이라 믿고 성심껏 구창에 정진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넉넉하지 않아 보건소에서 약을 조금 타다 먹을 뿐이었지만, 살아 계신 부처님께 온전히 의지하며 공수와 구창 수행을 꾸준히 이어갔습니다.
그 결과, 약 6개월쯤 지나자 몸이 점차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강일성 법사님께서는 "부처님께서 제2의 인생을 주신 것이니, 이제는 보살행을 하며 살아가라"고 하셨고, 저는 법사님의 가방을 들고 따라다니며 봉공을 시작했습니다. 비록 서툴렀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자 집안 형편도 점차 나아졌고, 아이들도 건강하게 자라 모두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특히 몇 년 전에는 손자가 수능에서 만점을 받아 서울대학교에 특차로 합격하는 경사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서울대 대학원 졸업반에 다니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저는 부처님께서 정말로 살아 계신다는 것을 온몸으로 체험했습니다. 만약 살아 계신 부처님이 아니셨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제게 생명을 다시 주셨기에, 남은 인생은 부처님을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며 살아가겠다는 다짐으로 지금도 봉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제목구창에 정진하시고, 남을 위한 보살행을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삶이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오더라도, 부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꾸준히 정진한다면 반드시 현증이익(顯證利益)을 받아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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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참예: 겨울 한달동안 행해지는 특별한 아침참예
제목구창: 나무묘호렌게쿄를 입으로 구창하는것
보살행: 법화경의 제목을 나도 부르고 남에게도 부르게끔 권하여 타인에게 행복의 길을 열어주는것
현증이익: 부처님의 도움으로 원하는 바가 성취된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