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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발병으로 신심 개량해서 본존님을 봉안하고 정진 중-김근화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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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송사 신자 김근화입니다.
제가 본문 불립종 신자로 입신하게 된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어머니를 따라 처음 절에 인연을 맺으면서부터입니다. 부처님의 가피를 많이 받아 하고 싶었던 공부도 원 없이 해보고, 사회에 나와 꿈을 펼치면서도 큰 고비 없이 지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평온한 일상에 너무 익숙해지다 보니 그 고마움을 당연하게 여기고, 안일한 마음으로 매일 해야 하는 구창과 절 참예를 소홀히 했던 점을 부끄럽지만 고백합니다. 
그러던 중 올해 초,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불행한 일이 저희 가정에 닥쳤습니다. 남편이 몸이 조금 불편하여 검진을 받는 과정에서 대장암이라는 날벼락 같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병원을 예약하고 치료를 시작하며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가는 가운데,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은 “다시 구창을 시작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제 인생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가장 먼저 매달리고 떠올렸던 존재는 언제나 부처님이었습니다.
집에 본존님을 모시고 잊고 있던 구창을 다시 시작하면서 마음을 다잡고 생각을 정리하며 부처님께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여러 차례 이어지는 항암치료로 인해 남편의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약해지고 있어, 곁에서 지켜보는 저와 가족들도 마음이 아프지만, 고비가 올 때마다 그 시간을 버텨낼 수 있는 힘을 부처님께서 주신다는 것을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신도가 아니었던 저희 남편도 이번 일을 계기로 부처님의 제자가 되어 매일 구창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초반이라 서툴고 미흡하지만, 부부가 함께 본문 불립종의 신자로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이번 고비를 잘 넘기고 해결하여, 딸에게도 부처님 가르침을 잘 전해 불립신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치료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왕복 3~4시간이 걸리는 먼 거리를 수없이 오가며 조행해주신 강혜창 법사님과 사모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남편의 수술 시기에 한마음으로 조행해 주신 신도님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저 또한 불립 신자로서 누군가에게 작더라도 사심 없는 공덕을 많이 짓고, 부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는 제자가 되기를 다짐합니다.
두서없는 저희 체험담을 경청해 주신 신도님들, 그리고 먼 곳에서 참예해주신 신도님들께 감사드리며, 항상 부처님의 가피 속에서 평화와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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